'연개소문' 출연한 최모씨 검거 소식에 애꿎은 최규환만..알고보니 문경서 드라마 '대왕의 꿈' 열심히 촬영 중
  •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했던 배우 최OO(37)씨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난데없이 최규환(34)이 구설수에 오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최OO와 [같은 성씨]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공통 전력 때문에,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오해를 사게 된 것.

    실제로 일부 네티즌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최주봉의 아들인 최규환이 당사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다.

    이에 최규환은 23일 미니홈피에 "자신은 절대로 기사에 언급된 성폭행 배우가 아니"라며 "더 이상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문경에서 <대왕의 꿈> 열심히 촬영 중에 전화기에 불이 났다.
    성폭행이 어쩌구. 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으니,
    제발 추측성 오해마시고 <대왕의 꿈> 많이 사랑해주세요.

  • 최규환은 이같은 [해명 글]과 함께, 동료 배우들과 찍은 [코믹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에서 무사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배우들은 "최규환은 절대 아니"라는 듯, 저마다 손으로 엑스(X)자를 그리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던 여성 A(28)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배우 최모씨를 지난 16일 구속됐다"고 23일 밝혔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는 드라마 <연개소문>과 <온에어>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