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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이번엔 거짓말 인터뷰 논란에 휩싸였다.
차영 전 대변인이
조희준 전 회장의 종용으로 이혼을 했고,
이후 조희준 전 회장과 동거를 하며 아들을 낳았다고
<노컷뉴스>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영 전 대변인은
“자신의 이혼으로 큰 딸이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거 차영 전 대변인은
<주간경향>과 2008년 4월 가진 인터뷰에서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딸이 생전에 엄마가 국회의원이 되길 원했다”
정계에 입문한 계기가 죽은 딸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딸이 자살했다고 밝힌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
차영 전 대변인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차영 전 대변인은
<한국일보>와 같은 해 가진 인터뷰에서도
“평소 서민과 중산층 문제에 관심이 많던 딸의 바람을 대신 이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차영 전 대변인이 마음을 바꾼 결정적 계기는
며칠 전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곁을 떠난 대학생인 큰 딸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큰 딸이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해 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차영 전 대변인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정적 반응을 내비쳤다.“차영 과거 인터뷰 보니 죽은 딸을 정치에 이용한 건가.”
“대체 어느 쪽이 진실이고 어느 쪽이 거짓말인건가.”
“민주당의 거짓말은 김대중 때부터 끝이 없다.”차영 전 대변인은
1984년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91년 KBS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환하면서
1992년 김대중 대통령후보 미디어 컨설턴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