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이번엔 거짓말 인터뷰 논란에 휩싸였다.
     
    차영 전 대변인이
    조희준 전 회장의 종용으로 이혼을 했고,
    이후 조희준 전 회장과 동거를 하며 아들을 낳았다고
    <노컷뉴스>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영 전 대변인은
    “자신의 이혼으로 큰 딸이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거 차영 전 대변인은
    <주간경향>과 2008년 4월 가진 인터뷰에서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딸이 생전에 엄마가 국회의원이 되길 원했다”
    정계에 입문한 계기가 죽은 딸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딸이 자살했다고 밝힌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 ▲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 ⓒ연합뉴스
    ▲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 ⓒ연합뉴스



    차영 전 대변인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차영 전 대변인은
    <한국일보>와 같은 해 가진 인터뷰에서도
    “평소 서민과 중산층 문제에 관심이 많던 딸의 바람을 대신 이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차영 전 대변인이 마음을 바꾼 결정적 계기는
    며칠 전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곁을 떠난 대학생인 큰 딸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큰 딸이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해 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차영 전 대변인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차영 과거 인터뷰 보니 죽은 딸을 정치에 이용한 건가.”

    “대체 어느 쪽이 진실이고 어느 쪽이 거짓말인건가.”

    “민주당의 거짓말은 김대중 때부터 끝이 없다.”


    차영 전 대변인은
    1984년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91년 KBS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환하면서
    1992년 김대중 대통령후보 미디어 컨설턴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