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연합뉴스
    ▲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연합뉴스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친자확인 소송을 낸 가운데,
    조희준 전 회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희준 전 회장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장남으로
    1997년 32세의 나이로 국민일보 사장에 취임한 뒤
    이듬해 회장에 올랐다.

    조희준 전 회장이 운영하던
    <넥스트미디어 코퍼레이션>은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로부터
    국민일보 주식 100%를 사들여 경영권을 장악,
    1999년 <스포츠투데이>와 <파이낸셜뉴스> 등을 창간하고 <현대방송>을 인수했다.

    2000년에는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겸 회장과
    <넥스트미디어홀딩스> 회장을 지냈다.

    조희준 전 회장은
    2001년 8월에는 조세포탈 및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당시 조희준 전 회장은
    2002년 1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이 선고됐고,
    2005년 1월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

    지난 1월에도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조희준 전 회장은 영산기독문화원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