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스트레스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가져야

  • <인앤양에스테틱 김지희 원장의 뷰티 칼럼>


    신부관리는 피부관리와 얼굴축소 마사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일생의 가장 큰 이벤트인 결혼을 앞두고,
    아름다운 신부로 보이기 위해 많은 신부들이
    신부관리(웨딩케어)를 받고 있다.

    과거의 신부관리는 맑고 투명하며
    촉촉한 피부로 만드는 피부관리 만을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신부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피부관리와 더불어 얼굴축소 경락까지 함께 받기를 원하다.

    우선, 피부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피부진단을 받고, 
    피부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적합한 제품들을 제대로 잘 사용해 주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피부의 브라이트닝 효과를 높이기 위해
    림프(노폐물) 배농을 유도해 주는 마사지 테크닉을
    적절히 활용해 주어야 한다.

    반면 얼굴축소 마사지를 실시할 때는
    근육, 근막관리, 혹은 뼈와 근육 결합부분의 길항작용 및
    신장반사기능을 활용해 주어야 한다.

    이때, 근육, 근막, 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만지게 되는데,
    예민하거나 뾰루지, 성인성 여드름이 있는 신부들은
    피부관리를 잘못했을 경우 오히려 더 트러블을 유도할 수 있다. 

    사실 신부들의 피부는 대부분이 예민하며, 
    뽀루지, 성인성 여드름을 동반하고 있다. 

    이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때문에
    심신이 지치게 되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피부는 더욱 나빠지고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부 피부관리는 그 어떤 관리보다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만 예민한 피부를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정돈시켜주면서
    동시에 얼굴축소 동안관리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필자의 피부관리실에는
    예민성, 성인성 여드름 피부를 가진 신부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관리와
    얼굴축소 동안마사지를 동시에 받기를 원한다.
    이런 신부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필자는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우선 피부관리실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은
    모두 프랑스산 천연 아로마화장품이나
    방부제 제로 화장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때로는 성인성 여드름을 단시간에 없애기 위해
    특수 여드름 제품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손 마사지와 더불어 마사지 시에도
    얼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턱 선이 날씬해지고,
    팔자주름이 펴지고, 광대선이 축소될 수 있도록
    특수 워터젯 기계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얼굴축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얼굴 근육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
    목 주변(흉쇄유돌근, 사각근, 경추기립근, 활경근),
    두피(전두근, 측두근, 모상건막), 어깨(상부 승모근),
    가슴(대흉근, 소흉근), 등 전체 근육을
    얼굴마사지 전 충분히 이완시켜 놓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한편 상담을 통해 홈케어 시 주의사항 등을 알려 준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계면활성제가 있는 폼클렌징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다.

    폼클렌징은 지질막을 제거하는데,
    대부분의 예민피부, 민감피부는 선천적으로
    지질막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폼클렌징의 사용은
    오히려 피부의 방어막을 감소시켜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또한 집에서 하는 스크럽 및 딥클렌징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유한다.

    과다한 스크럽 및 딥클렌징은 오히려 피부의 보호막인 각질층을
    과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해지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와 더불어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사용해
    예민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쉽게 착색될 수 있는
    색소침착을 예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얼마 전 양천구 목동에 사는 신부가 친구의 소개로
    필자의 피부관리실로 신부관리를 받으러 왔다.
    턱과 이마를 주변으로 붉은 색의 화농성 여드름 피부를 가진 신부는
    얼굴축소 경락을 받고 싶다고 했다.

    신부케어를  받는 동안 성인성 여드름관리와
    얼굴축소 경락을 동시에 실시했다.
    신부케어를 모두 끝낸 후 턱과 이마 주변의
    붉은 여드름은 거의 사라지고, 붉고 어두웠던  피부톤도 하얗고 맑게 변했다.

    또한 이중턱은 사라지고 팔자주름이 펴지며,
    다크써클까지 사라져서 작고 통통한 동안얼굴이 되었다.

    신혼여행을 갔다가 다시 방문한 날,
    케익을 사들고 함박웃음을 짓는 그녀의 피부를 보며 필자는 보람을 느꼈다. 

    신부관리를 받는 동안 그녀에게 자주 했던 말을
    모든 예비신부들에게 전하고 싶다.

    “깨끗하고 맑은 피부, 작은 얼굴,
    어려보이는 신부로 보이고 싶다면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져라.
    또한 수시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때는 쇄골의 끝자락을 4개의 손끝으로 누르고
    목을 스트레칭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영등포구 당산동 피부관리실 [인앤양에스테틱] 김지희 원장
    김지희 원장은 인체의 음(yin)과 양(yang)의 기운을 조화롭게 다스려
    근본적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초점을 맞춰 숍을 운영하고 있다.

    신부관리, 임산부 마사지, 산전관리, 산후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재능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