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리더협의회 칼럼] 생활 속 디톡스 관리, 에너지 업 방법

<박에스테틱 박춘신 원장의 뷰티 칼럼>

피부에 에너지를 충전할 때이다.

얼마전 오후에 어린 자녀를 둔
30대 후반 여성고객 2명이 방문했다.
둘은 친구 사이다.

한 사람은 요즘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다고 했다.
온 몸이 무기력하고 얼굴 피부까지 푸석푸석해 화장이 안 받는단다.
직장에서 온 종일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이용하여 일을 하기 때문에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다들 장거리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
목적지에 내리려면 발이 퉁퉁 부어
신발 신기가 어려운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일을 할 때 자세를 보면
고관절에서 한 번 꺾이고 무릎에서 또 한  번 꺾인다.

앉아 있는 자세는 엉덩이 대둔근이 늘어난 상태로 눌려 있고
허벅지 뒤쪽 근육 햄스트링은 줄어든 상태다.
장시간 눌려 있어서 동맥을 통해 발끝까지 내려간 혈액이
노폐물을 가지고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장애를 받아 정체되는 것이다.

노폐물 배출의 통로인 림프절은
서혜부와 오금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압박을 받으므로 림프 흐름이 매우 힘들어진다.

따라서 빨리 배출해야 할 불순물이 많은 탁한 체액이 쌓이므로
피곤에 지치고 에너지가 탈진된다.
안색도 어둡고 탄력을 잃는다.

또 한 고객은 디자인 일을 하는데
온가족이 동남아로 휴가를 다녀왔다고 한다.
푹 쉬고 온 것 같은데 뒷목과 머리, 어깨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해서
생활하기가 고통스럽다고 했다.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져 병원과
한의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쉽게 안 풀린다고 한다.

디자인 일은 머리를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승모근 등 뒷목 어깨 근육에 피로가 많이 쌓이기 쉽다.
그런데 어린 자녀와 다녀온 휴가는 피로를 풀기 보다는
생활리듬이 깨져서 육체적인 피로는 더욱 증가했을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게 쌓인 피로 물질들이 바로 [독소]다.
그래서 요즘 디톡스 관리 프로그램과 디톡스 식품이 유행이다.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험들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디톡스와 에너지 업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좀 더 움직이자. 짧은 거리는 걸어서 다니도록 하자.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화장실을 갈 때는
윗층이나 아랫층 즉, 먼 곳에 있는 곳을 계단을 통해 이용하자.
목 스트레칭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둘째, 물이나 마실 것은 먼 거리에서 손수 가져다 마시자.
식생활은 세끼를 적당량 규칙적으로 꼭꼭 씹어 먹는다.
간식은 과일이나 물 외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은 수시로 실온의 물을 마신다.

셋째, 매일 저녁 샤워나 목욕은 체온과 같은 온도 36.5~37℃로 한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올리브 오일 엑스트라 버진에
각각의 체질에 맞는 에센셜 아로마 오일을 블랜딩하여
전신 마사지를 하듯이 가볍게 발라준다.
이 때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흘러 나가며 디톡스가 된다.

얼굴 피부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무방부제, 무공해, 고효능의 화장품을 처방받아
매일 마사지 하듯이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위로 올려주면서 발라준다.
이 때 안색 정화와 탄력, 재생, 미백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홈 케어를 생활화한다.

남이 좋다고 하거나 유행만 따라서 하는 것 보다는
본인의 체질과 생활 패턴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디톡스 방법을 생활화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압구정동 피부관리실 [박에스테틱] 박춘신 원장 
피부관리에 매료되어 30여 년간 연구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백, 보습, 재생, 탄력, 슬리밍으로
작고 예쁜 얼굴 만들기에 주목하고 있다.

웨딩관리, 예민피부 재생관리를 잘 하는 피부관리실로 유명하다. 

[사진출처 =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