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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모의고사 시험장에 이상한 기운이 돌았다.
    학생들이 시험을 보다 훌쩍거리기 시작한 것.

    지난 12일 시행된 7월 고3 전국 모의고사에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지
    문으로 등장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내용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으로,
    자궁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중년의 여성이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마지막까지 가족들을 걱정하며 숨을 거두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에 영화를 제작한 수필름은 공식 트위터에 소식을 전했다.

    “오늘 고3 전국모의고사 국어 지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돼
    시험장이 훌쩍훌쩍, 눈물바다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고3 학생들 울린 지문을 본 네티즌들은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난 문제가 어려워서 맨날 울었었지...",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문제 풀기도 힘들었을 텐데",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다시 영화 보고 싶어지네요 흑흑"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