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번영 발전위해 근본 불안 해결해야"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긴급 간담회에서 밝혀
  • ▲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창섭 공동위원장 , 한재권 공동위원장, 황우여 대표.ⓒ연합뉴스
    ▲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창섭 공동위원장 , 한재권 공동위원장, 황우여 대표.ⓒ연합뉴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5일
    [개성공단의 항구적 발전을 위해서는 
    공단의 불안 상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과 만나 
    [개성공단의 발전 방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개성공단을 안정된 여건에서, 
    그야말로 남북화해, 공동협력,
    공동번영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불안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황우여 대표는 그 해결책으로
    개성공단이 국제 기준에 맞는
    경제특구 지역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은 국제 기준에 맞는
    실질적인 경제특구 자유지역으로 완벽히 보장돼야 한다."


  • ▲ 개성공단 출입 차단 86일째를 맞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이 안개에 휩싸여 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개성공단 기업들이 신고한 피해 금액이 1조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 개성공단 출입 차단 86일째를 맞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이 안개에 휩싸여 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개성공단 기업들이 신고한 피해 금액이 1조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황우여 대표는 개성공단 철수로 인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7천억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피해가 조 단위가 넘는다는 말도 있다.

    장마철을 거치면서 (조업 재개가) 더 지연되면,
    피해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재기 불가능한 기업이 나올 것이다."


    황우여 대표는
    실무회담을 앞둔 우리 정부에게
    유연한 태도를 주문한 뒤,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정부는 공단설비와 자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면서도 유연하게 실무회담에 임해달라.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논의를 조속히 마쳐야 한다."


    개성 기업 대표단은 황우여 대표에게
    이 같은 사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설비 보존 조치 허용
    ▲정부의 기업 보상 일정 수립
    ▲기업 향후 진로 지원
    ▲개성공단 지원특별법 마련


    앞서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항구적 조치를 주문한 바 있다.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발전의 기반을 닦는 회담이 돼야 한다.
    남북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항구적 조치를 마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