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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 결의안 발의
지난 달 25일 민주당 소속 찰스 랭글 (뉴욕) 의원이 제출했으며,
민주당의 존 코니어스 (미시건) 의원과 공화당 소속 샘 존슨(텍사스) 의원,
하워드 코블 (노스캐롤라이나) 의원 등 3 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
미국의소리(VOA)
미국 하원에서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이성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미 하원에 발의된 한반도 결의안은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195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주둔해 있는 미군과 6.25 참전 동맹국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한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증진시킬 것임을 동맹국들에 재확인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은 이어 북한에 대해,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이를 수 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국제법을 준수하고 핵 확산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에 현존하는 핵무기라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최근 6자회담을 재개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하원의 이번 결의안은 지난 달 25일 민주당 소속 찰스 랭글 (뉴욕) 의원이 제출했으며, 민주당의 존 코니어스 (미시건) 의원과 공화당 소속 샘 존슨(텍사스) 의원, 하워드 코블 (노스캐롤라이나) 의원 등 3 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로, 지난 5월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때 한 사람씩 호명해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