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원문 공개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 ▲ 'NLL 대화록' 공개 관련 회의를 마친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이 24일 오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6.24 ⓒ연합뉴스
    ▲ 'NLL 대화록' 공개 관련 회의를 마친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이 24일 오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6.24 ⓒ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서상기 위원장이 
    [매국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에
    또 다시 폭탄을 투하했다.

    서상기 위원장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의
    열람 공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시,
    국정원의 음성파일 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차원에서 자료제출요구안이 처리됐기 때문에
    진행 과정을 지켜보려 한다.
    대화록 원문의 열람 공개가 잘 진행되지 않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상임위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필요한 조치]는 국정원 보관 녹음파일 공개였다.

    “국정원 녹음파일을 갖고 밝힐 수 있는 것은 밝혀
    NLL(북방한계선) 논란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길이다.”

    “지난달 24일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기밀해제하고 일반문서로 재분류함에 따라
    해당 녹음파일도 함께 기밀 해제된 것으로 본다.”


    전날 여야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 일체를
    열람하거나 공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