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도 2002년 6월 29일 산화한 참수리 357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 모금에 참여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국방부, 합참, 육군·공군 본부, 해병대 사령부 등의 간부들은
    자율적으로 모은 5,000여만 원을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로 써달라며 기부했다.

    국방부와 군 간부들은 이 영화가 성공해, 조국을 지키려다 산화한
    제2연평해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온 국민이 기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각 군 간부들이 모은 성금은
    28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후원의 밤>에서
    <박대섭>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영화 제작사 <로제타 시네마> 대표에게 전달한다.

    <제2연평해전> 11주기를 맞아 제작 중인 영화 <NLL-연평해전>은
    지난해 제작비 15억 원을 투자받지 못해,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을 받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국민들과 각 군 장병, 동지회 등이
    바자회, 모금회 등을 열어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특히 해군은 현역 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나서 바자회를 여는 등
    영화 제작비 모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서북도서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참수리 357 고속정이
    북괴군 경비정의 NLL 침범을 막으려다 기습공격을 당한 뒤 일어난 전투다.

    이 전투에서 우리 고속정 편대는 즉각 응사해 북괴군 경비정을 대파시켰지만,
    참수리 357 고속정의 정장인 故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다.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뒤 노무현 정권에서는 5단계였던 [교전수칙]을 3단계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