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억원 짜리 <프린세스 요트>사 [프린세스 95MY] 모델지난달 동해안 시찰 때도 모습 드러내.. 암거래로 구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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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NK뉴스 화면캡쳐
    ▲ ⓒ NK뉴스 화면캡쳐

     

    그 애비에 그 아들이다

    북한 김정은이
    최근 약 80억원짜리 초호화 요트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최근 암시장을 통해 산 것으로 보이는 요트는,
    <프린세스 요트>사의 [프린세스 95MY] 모델이다.

    이 요트는,
    김정은이 지난달 10일 동안 동해안 일대를 시찰할 때
    북한 매체에 보도된 항구 사진의 배경에도 자리잡고 있다.

  • ▲ 사진에 보이는 배가 '프린세스 95MY'로 보인다. ⓒ NK뉴스 화면캡쳐
    ▲ 사진에 보이는 배가 '프린세스 95MY'로 보인다. ⓒ NK뉴스 화면캡쳐

    유엔의 사치품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2006년부터
    북한은 무기 등과 함께
    요트-보석-고급 자동차 등 고가의 외제품 수입에도 제한을 받아 왔다.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 소속인 프린세스 요트사의 한 관계자는
    외신에 이렇게 밝혔다.

    "<95MY>는 지하 거래시장을 통해
    많은 주인들에게 인도됐다.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면서 암시장 등을 통해
    김정은에게 들어간 것 같다.

    정확한 인도 경위는 조사 중이다."


    김정일 역시 생전에 호화 요트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는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 2척을 몰래 사들이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탈북자신문 <뉴포커스>는
    [인공위성으로 본 북한의 실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정일의 요트여행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를
    공개한 바 있다.

     

  • ▲ ⓒ 뉴포커스
    ▲ ⓒ 뉴포커스

    1. 김정일 옥류특각 / 2. 선착장

     

    "<옥류특각>은 김정일의 대동강 요트여행을 위해
    별도로 만들어진 특각입니다.

    김정일은 저렇듯 대동강에서도
    호화요트를 즐겼습니다.

    김일성 사망전 평양을 방문했던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요트회담도
    바로 저기 특각에서부터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도로가 없습니다.

    민간지역인 옥류관 방향에서 오는 길만 있고,
    대성구역으로 통하는 도로는 오직 지하도로 뿐입니다."

       - <뉴포커스>


    외신들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반응이다.

    "김정은은
    북한에서
    김정일의 유지를 받들고 있다고 선전-선동하고 있고,
    확실히 미사일과 핵을 보면 그런 점에선 맞다.
    하지만 비단 미사일과 핵뿐만이 아닌 것 같다."

       - <NK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