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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맨은 사우디 아라비아 남쪽에 있는 나라다. 1994년 자본주의 체제인 북예맨과 공산주의 체제인 남예맨이 내전 끝에 통일해 만든 나라다.
외교부는 지난 27일 <제23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여권사용제한(여행금지) 기간이 곧 끝나는 <예멘>에 대한 제한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맨은 <자스민 혁명> 이후 <알 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 근본주의자와
구 정부 지지자, 일반 시민들 간의 분쟁으로 내전 상태에 있다.
현재 예맨에서는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지부(AQAP)>와 무장부족세력이
외국인들에 대한 테러․납치를 계속 벌이고 있고,
1994년 통일 이전 공산국가였던 남예맨에서는 분리독립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
- ▲ 내전 직전 정부군에 대항하는 시위대의 모습. 지금 예맨 상황은 극도로 위험하다. [사진: 연합뉴스]
최근 범국민대화 출범 후 군 조직 개편, 반정부 시위대 철수 등 정세가 좋아지는 부분도 있지만
외교부와 테러 관련 부처들은 여전히 극도로 위험하다고 판단,
[여권사용제한(여행금지)] 국가 지정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예맨에서 눈에 띠는 동양인은 테러의 표적이 된다.
2009년 3월 기독교 종교관광을 떠났던 사람들이 테러를 당했고,
같은 해 6월에는 국제의료봉사단체 소속 한국 여성이 피랍된 뒤 살해됐다.
이후 우리나라 국민 중 예맨에 가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여전히 소수의 기독교 선교단체 사람들과 국제 NGO 소속 인원들이
예맨에 갈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
- ▲ 예맨의 공개처형 장면. 예맨 같은 근본주의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교 등을 선교하는 건 처형대상이 될 수 있다.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 겸 대테러국제협력대사가 주재한 가운데 열린
지난 27일 <여권정책심의위원회>에는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등의 관계자와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지정한 [여권사용제한국(여행금지국)]은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 등 5개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