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가 처음엔 참 우스운 시작이었던 것같지만..."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밝혔다. 

최 장관은 1일 오후 열린 첫 <창조경제 자문위원회> 자리에서,
앞으로 미래부가 만들어 나갈 창조경제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창조경제의 정의 때문에 시끄러웠다.
참 우스운 시작이었던 것 같다.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실현해나가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도전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를 실현함에 있어 아이디어 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생산과 마케팅까지 손쉽게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창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융자] 중심이 아닌 [투자]중심으로 창업이 이뤄져야 할 것도 강조했다.

이어 창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M&A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M&A가 잘 이뤄지지 않다보니 투자회수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벤처캐피탈이 나타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M&A가 용이하도록 돕겠다.”

더불어 창업에 대한 가치 인정과 정당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 서비스와
창업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창업 안전망 제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실패 또한 창의적 자산이라는 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다. 성실하게 도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부처간 협업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

“미래부에서 과학기술과 ICT를 연계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농업이나 생활 분야, 의료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최 장관은 “부처간 협업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5월 안에 비전 선포식을 가질 계획” 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 민간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창조경제 박람회]와 [창조경제 포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