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1일까지…다양한 부대행사, 오후 9시까지 야간개방도
  • ▲ 서울 현충원에 핀 수양벚꽃. 서울의 숨은 벚꽃명소 중 하나다.
    ▲ 서울 현충원에 핀 수양벚꽃. 서울의 숨은 벚꽃명소 중 하나다.

    여의도 윤중로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시기 서울현충원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은 수양벚꽃이 활짝 피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수양벚꽃과 함께 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양벚꽃은 수양버들과 같이 양 옆으로 늘어져 수양벚꽃이라 불린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많이 자생한다.

    수양벚꽃은 조선시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다 온 효종이 청나라를 치기 위한 <북벌>을 계획하면서 그 일환으로 활의 재료로 쓰기 위해 많이 심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수양벚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현충문 앞 겨레얼 광장에서

    현충원 의장대의 근무 교대식과 동작시범 행사,
    국방부 특별 군악․의장행사,
    동작구 보건소의 건강 체험관 운영,
    사진 전시회,
    동작문인협회 시화전 및 시낭송회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서울현충원은 행사기간 동안에는 내부를 저녁 9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호국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