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7일부터 이틀간 부대 개방…군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나라사랑 백일장’ 등 주 5일제 수업 시행 청소년을 위한 행사 확대
  • 진해 군항제와 맞먹을 공군의 봄꽃축제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공군교육사령부(경남 진주시 소재)는 “봄꽃이 활짝 피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일반인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악·의장대 공연’과 ‘공군 e-스포츠팀 시범 경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공군교육사령부는 “호국의 정신이 벚꽃 잎처럼 널리 퍼져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호국의 눈꽃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호국사진 전시회’, ‘호국 영화상영’ 등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별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 경남 진주시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군악대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 경남 진주시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군악대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또한 8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백일장’을 연다. 우수 학생과 교사에게는 사령관상을 수여한다. 대회는 1~3학년과 4~6학년 그룹, 산문과 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군교육사령부의 부대 개방 행사와 함께 진주미술관도 미술전시회 ‘봄의 외출’을 열고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한 ‘특산물 장터’를 마련해 시민들을 끌어 모은다.

    공군은 “부대 중심을 가로지르는 벚꽃 길과 노란 개나리로 둘러싸인 항공기 전시장은 이번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까지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군교육사령부는 앞으로 매년 4월 초, 부대 개방 행사를 열어 공군 홍보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한다. 공군은 이번 행사에 진주 시민과 장병 면회 가족 등 3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