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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이 아니라, <태양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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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이 미사일 쇼를 벌이려는 이유가 이제 확실해졌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우상숭배]에 필요한 피의 제물(祭物)을 바치는 반인륜(反人倫)적인 의식(儀式)을 치루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고, 멸망의 지름길이었던 [3대 우상숭배].
그들은 여기에 사람들을 속이기 쉬운 이름을 붙였다.
<태양절>(太陽節)이라고.
이미 숨이 끊어져 죽어 미라로 누워있는 김일성의 생일 4월 15일에 <태양절>이란 이름의 브랜드를 붙여놓고 우상숭배하는 것이 미사일 발사 쇼의 핵심이다.밖으로는 미사일을 쏜다고 난리법석에 공갈협박을 일삼지만, 정작 김정은 정권의 기반인 평양에선 <태양절>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평양에 지국을 연 미국 AP통신은 10일 평양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안전모를 쓴 군인들이 평소처럼 트럭 짐칸에 타고 건설 현장으로 가고,
시내에서는 꽃과 나무를 심는 조경 작업이 한창이다.
평양은 전쟁 준비보다 <태양절>(김일성 생일 15일)을 앞둔 도시 미화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저녁에는 김정일 추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복 차림의 여성들이 광장에서 춤을 췄다.
평양 주민을 대상으로 공습 훈련이 최근 몇 달째 열리지 않고 있다."<태양절> 행사때는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서 벌어질 기념행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위한 병력과 미사일 장비가 관측되고 있다.
군사퍼레이드 규모는 작년 김일성 100주년 행사 때보다는 작지만,
북한이 무력시위 목적으로 새로운 무기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체육-문화 행사도 준비 중이다.
작년 김일성 생일 100주년 행사 비용으로 20억 달러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절반 규모라도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
북한 김정은 정권이 동해안에서 준비하는 미사일 발사도 수 백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 군 당국은 사거리 3,000~4,000㎞인 <무수단> 미사일은 발 당 비용이 150억~200억원, 사거리 1,300㎞인 <노동> 미사일은 40억원 안팎, <스커드> 미사일은 2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북한 주민들이 1년간 소비하는 옥수수를 비롯한 식량비용이 10억 6,000만 달러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태양절> 행사와 미사일 발사로 [1년치 식량]이 사라지는 셈이다.선악(善惡)과 진위(眞僞)를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북한 최고의 기념일로 부르겠지만,
이 모든 준비는 인간을 멸망으로 이끌면서 억압과 폭정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우상숭배에 바쳐지는 제물일 뿐이다.그 제물엔 북한 주민들의 피와 땀을 흡혈귀같이 빨아들인 신음과 고통과 죽음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신음과 고통과 죽음의 그림자를 잔뜩 드리운 채 세계를 위협하는 불꽃놀이를 벌이겠다는 것이 바로 미사일 발사의 진정한 숨은 뜻이다.우상숭배 중 가장 극악(極惡)하고 비참한 것은 인신공양(人身供養)이다.
사람을 죽여서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이미 멸망한 많은 문명에서는 인신공양(人身供養)의 흔적이 수없이 발견된다.
국사 시간에 나왔던 순장(殉葬)도 좋게 말해서 충성의 표시이지,
힘없고 죄없는 백성을 정권의 힘으로 죽이는 극도의 저질스런 범죄일뿐이다.북한 김정은 정권이 아직도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1년치 식량비용을 이같은 우상숭배에 쏟아붓는 행동이야 말로 우상숭배의 극치이며, 또다른 인신공양의 형태이다.
어떤 식이든지 합리화해서는 안되며 결코 용인될 수 없는 반인륜 범죄인 것이다.김정은 정권과 대한민국의 말싸움(rhetoric)은 한달넘게 계속되어 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진짜 싸움이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
김정은 정권을 지탱하는 주춧돌인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우상숭배]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그 화력은 [3대 우상숭배]의 절정인 4월 15일에 모아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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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상숭배의 보이지 않는 심리적-영적-정신적 토대를 무너뜨리는 것이 북한주민을 해방시키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것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3가지 방향에서 반인륜적 파괴적인 우상숭배에 스마트 폭탄을 던져야 한다.1. 우상숭배는 영적-정신적-심리적인 영역에서 벌어진다.
우상숭배는 무엇보다 기독교가 가장 배척하는 범죄중의 범죄이다.
우리나라 기독교계가 한 번도 벌이지 않았던 북한 정권의 우상숭배를 반대하는 운동이 불길처럼 일어나야 한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기독교계는 북한 주민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4월 15일 <태양절>을 대적하는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기도운동을 벌여야 한다.교회마다 <태양절> 반대 기도와 설교가 집중되야 하며, 우상숭배 정권은 반드시 무너진다고 외쳐야 한다.
2. 우상숭배는 反 정치활동이기도 하다.
정치는 국민들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활동이다.
우상숭배는 반대로 국민을 종속시키고 노예로 만드는 반정치활동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정치지도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은 민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정치인 신격화 행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3. 우상화 작업에 들어가는 돈 줄을 차단해야 한다.
우리나라 군 당국이 추정한 내용에 따르면, 4월15일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인 우상화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무려 10억달러나 된다.
우상숭배에 들어가는 돈줄을 차단해야 한다. 이미 유엔도 금융제재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마당에 대한민국 정부가 경제협력이라는 명목으로, 개성공단을 통해서 흘러 들어가는 달러의 흐름도 차단해야 한다.얼마나 쉬운가?
폭탄이 터지지도 않고, 인명이 손상되지도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