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국정기조 담은 디자인 공개

청와대는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국정비전과 국정기조를 담은 새 정부의 디자인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청와대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설정한 국정비전과 국정목표, 대통령 취임사, 각계의 추가적 의견 수렴을 거쳐 국정비전과 국정기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 국정비전 및 국정기조는 이달 중으로 입법·사법·행정부를 포함한 정부기관, 지자체, 각급 공공 기관에 게시된다"고 밝혔다.

이 디자인은 파란색을 바탕으로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이 상단에 배치돼 있고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4대 국정기조가 아래쪽에 흰색으로 써있다.

국정비전과 국정과제 사이에는 붉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곡선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희망의 빛]을 의미한다.
동시에 [떠오르는 태양]과 [밝고 희망찬 새 시대를 향한 상승]을 상징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디자인에 사용된 색상은 태극기 색상을 활용했으며, 빨간색은 따뜻함과 국민행복, 파란색과 흰색은 깨끗하고 투명함을 나타낸다.

김 대변인은 "디자인에 들어간 문구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맞춤법에 대한 감수를 받은 것 [박근혜정부]는 한 단어이기 때문에 [박근혜]와 [정부]를 붙여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