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3주기 앞두고 일선 부대 찾은 공군참모총장 “복수와 응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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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은 25일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천안함 폭침 3주기를 앞두고 제19전투비행단과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운영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작전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군이 가장 먼저 응징할 것”을 주문했다.

    성일환 총장은 제19전투비행단에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공중급유훈련 및 NVG(야간투시경) 훈련 현장을 둘러본 뒤 비상대기실에서 ‘스크램블(비상출격)’을 준비 중인 전투조종사를 만나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 “천안함 46용사들과 故한주호 준위의 한 맺힌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작전에 임하는 장병들은 적이 다시 도발할 때 (묻지 말고)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초토화시키겠다는 각오를 갖고, 전투태세를 유지하라.”


  • 성 총장은 제19전투비행단에 들르기 전, 중부 전선의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운영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감시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는 북한 전역에서 발사한 탄도탄을 수 초 이내에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