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보름 만에…장관 13명에 임명장 국방부 차관 출석
  • ▲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 뉴데일리
    ▲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보름만인 11일 첫 국무회의를 연다.

    그동안 정부조직법 개편안 때문에 겪은 국정 운영의 차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를 마친 장관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오후에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되고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는 등 반발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지난 정부의 국방부 차관을 회의에 참석시켜 상화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 개최 요건인 국무위원이 15명이 채워지지 않았음에도 국정공백과 안보상황을 고려해 회의를 강행하는 셈이다.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 등 국정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국무회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