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차 월례토론회, 28일 오전 7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 지난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어떤 대북정책을 펼치게 될까?
    2012년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한 한중일 삼국의 정세는 어떻게 변할까?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에 대한 토론회가 오는 28일 오전 7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다.



  • 이번 토론회는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이 ‘한·중·일 새로운 지도자 체제에서의 동북아 정세: 박근혜 정부의 대외/대북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연다.

    토론회는 남덕우 前총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와 김경수 명지대 교수,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배포한 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대외/대북전략 키워드가 ‘신뢰’라는 점을 들어 ‘동북아의 새 질서’를 구축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박근혜 정부도 이명박 정부에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체제유지와 국가 존엄을 명분으로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의 공조를 통한 대북제재조치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에서 새로운 의제 개발과 균형외교를 통해 항구적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인 남덕우 前총리는 이번 토론회 주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격랑에 휩싸인 한반도의 주변 정세를 파악하고, 동북아의 리더십 전환기에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과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명견(明見)을 논의 해보려고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석해 주제와 관련해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필요한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만든 단체이다.

    2005년 5월 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설립,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준 前롯데물산 대표, 김덕중 前교육부 장관, 김만제 前경제부총리, 김윤형 한국외대 명예교수,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병두 KBS 이사장,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윤세영 SBS그룹 명예회장, 이동호 前내무부 장관, 이봉서 前상공부 장관, 이승윤 前부총리,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이용만 前재무부 장관, 이종찬 前국정원장, 이희범 前산업자원부 장관, 진념 前부총리, 최종찬 前건설교통부 장관,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대표, 현정택 무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사를 맡고 있다.

    월례토론회 참가 문의는 사무국(02-6000-2483)이나 e메일(kfprogress@korea.com) 또는 fax(02-6000-24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