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에 심혈 "국가가 국민 행복 위해 애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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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획 수석을 맡게 된 유민봉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철학 전도사’로 꼽힌다.

    인수위 활동기간 내내 유 교수는 박 당선인의 철학을 조직 개편에 반영하는데 주력하는 등 정권 출범 업무를 맡았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41612 <기사 링크>


    이제 국가가 '국민 행복' 위해 애써야

    박근혜 정부의 키워드 '국민 행복', 그 의미는?

    새누리당 제2차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대한민국은 위대해졌지만 국민 개개인은 위축됐다"

    "과거 대한민국은 국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다.
    지금부터는 국가가 국민의 자그마한 행복을 위해 애써야 한다."

    지난해 대선 때만 하더라도 유 교수는 박 당선인의 공약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고 가끔 조언을 해주는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로 임명됐을 때 깜짝 인사란 평가를 받았다.

    유 교수의 진가는 곧 드러났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발표 당시 원고도 없이 약 40분간 홀로 수십 개의 질문을 받아 명쾌하게 답변해 인수위 스타로 급부상 했다.

    그의 자신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무원 생활 동안 체득한 실무경험과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할 만큼 탁월한 이론적 토대를 모두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 교수는 정부조직뿐 아니라 청와대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긴밀히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 목소리를 내세우기보다 여러 의견을 조정하고 업무를 관리하는 데 능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대전(55) ▲성균관대 행정학과 ▲미국 텍사스주립대ㆍ오하이오주립대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ㆍ행정대학원장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