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준·윤두준 "아이돌 연기비교 보다 중요한 것은..."

요즘은 아이돌 가수들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 역시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 2명이 나온다.

엠블랙 '이준' 과 비스트의 '윤두준'.

많은 아이돌들이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비교하는 시선에의 부담과 경쟁의식을 느낄 것 같다.

게다가 이번 드라마에는 두 인기 아이돌이 한 드라마에서 연기를 펼친다.

이들은 이런 비교하는 시선과 그들 사이의 경쟁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과 윤두준에게 '경쟁심'과 '비교의식'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같이 연기하는 두준이(윤두준)는 라이벌이 아니고 친구다.
형동생하며 같이 게임하는 친한 사이라 그런지 그런 생각은 안한다.

오히려 두준이가 옆에서 힘이 많이 된다.
워낙 착하고 열심히 한다. 내가 한살 형이지만 잘 따라줘서 고맙다.

이 친구를 보며 오히려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폼생폼사 '윤시혁' 이준-

윤두준 역시 이런 비교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현재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고 이는 만큼 이들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을 것.

현재 MBC '7급 공무원'에는 2PM의 황찬성이, SBS 드라마 '야왕'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연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연기하는 아이돌 친구들과의 비교, 부담된다. 그리고 비교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꾸 이런 연기비교에 신경을 쓰다보면 드라마에 누가 될 수 있어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 연기가 시청자 분들이 볼 때 불편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최고의 엘리트 요원 '서현우' 윤두준-

윤두준의 이런 발언에 대해 함께 연기하는 이범수는 "촬영할 때마다 그의 책임감과 근성에 대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배우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남들과의 단순한 비교에 지나친 욕심을 부리거나 인기에 치우쳐 존재감 부각시키기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닌, 드라마를 위해 '함께'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리스2의 연기돌 '윤두준'과 '이준'의 멋진 마인드 만큼 멋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오는 13일 밤 9시 99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