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새 정부, 자원순환사회 만들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일 마지막 현장방문 일정으로 전자제품 자원순환센터를 찾았다.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시설물을 둘러봤다.

이혜진 간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자원순환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의견을 모아 자원순환사회를 실행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새 정부는 핵심공약으로 자원에너지의 낭비를 줄여 자원순환사회를 만들 것이다.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등 제도들이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 이혜진 간사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자원·에너지의 낭비를 줄여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겠다'고 했었다.

인수위원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E-waste 정책관, 홍보관을 둘러본 후, 자원순환 과정을 거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수거업체, 재활용업체에 많은 혜택을 줘서 배출부터 재활용까지 불편함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다."
   - 이혜진 간사

"자원순환이 단순히 자원재활용이 아닌 제2의 생산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기후변화 대응책도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이승종 위원

이날 센터 방문을 끝으로 인수위는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분과별 현장 방문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이날 오후부터 국정과제 보고서 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