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외교국방통일분과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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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 뉴데일리DB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 뉴데일리DB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로부터 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김장수 간사, 윤병세 위원을 포함 전문위원들을 만나 한반도 안보 방안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밝혔다.

    그동안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다. 도발시에는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전날인 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김정은은 '국가안전 및 대외 부문 일꾼협의회’에서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밝힌 바 있다.

    올해 김정은이 국가 주요 회의를 2번씩이나 주재하며 '중대 조치', '중요한 결론'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