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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진 부대변인 "北, 지금이라도 좋은 선택 해야"
    누리꾼 의견도 청취.. 정책에 반영 예정
     

     

  • ▲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주요 현안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2.6  ⓒ 연합뉴스
    ▲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주요 현안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2.6 ⓒ 연합뉴스

     

    통일부는 6일 "최근 북한의 핵실험 동향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부터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초기대응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초기대응반 가동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초기대응반은 김수일 위기대응과장을 반장으로 통일부 정책실과 정세분석국,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남북협력지구지원단, 교류협력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북한은 유엔 결의를 준수하고 지금이라도 좋은 선택을 해야 하며,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향하고 우리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최근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 강행의지를 표명한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현 상황을 1, 2차 핵실험과는 다른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 박수진 부대변인

    통일부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8일간 통일부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통일토론'을 실시한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은 핵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북핵문제에 대한 만성증후군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상황인식을 토대로 국민 여러분 의견을 듣고자 한다."
       - 박수진 부대변인

    '통일토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통일부는 이를 향후 각 부서를 통해 적극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통일부 홈페이지 내 ‘소통마당’의 ‘정책토론’ 코너나 우리 부 대표 블로그인 ‘통일 미래의 꿈’의 ‘이슈&토크’ 코너 중 ‘통일토론방’, 또 페이스북·미투데이 댓글달기 등으로 의견을 제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