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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25일 최근 자신의 고교 친구인 A양을 성폭행한 A양의 친구 B군과 또 다른 학교 남학생 C군 등 7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중 5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해 11월 태안군의 한 펜션에서 술을 먹고 B군의 여자친구인 A양을 협박해 펜션방으로 유인한 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급성 방광염의 상해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A양의 학교측이 성폭력전문기관에 상담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경찰이 지난 1월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