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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지난 18일 첫스타트로 본공연에 들어갔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제 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예그린 앙코르'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 minds', '2012년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으로 뽑히기도 한 작품이다.

    또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관객과 평론의 기대를 모았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남북의 군이 서로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무인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시작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 인간다움은 사라지고 상처와 외로움에 지친 병사들에게 '여신님'은 그들이 품고 있던 꿈, 사랑했던 사랑, 믿고 싶었던 희망이 되어간다.

    거짓말을 계기로 시작된 작전은 모두 결국 모두 힘을 합쳐 전쟁이 아닌 희망을 노래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에게 전쟁 속에서 인간이 갖는 희망과 소망을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이야기로 전달했다.

    또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배우들의 열연, 다채로운 노래들, 현실감 넘치는 효과음 등을 잘 활용해 소극장의 작은 무대의 한계를 극복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3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사진 출처=연우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