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대표단 회동, 지방경제활성화ㆍ中企 3不해소 약속"기업가 정신 발휘되도록 규제개혁ㆍ기업환경개선"
  •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대표단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3.1.9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대표단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3.1.9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투자와 고용이고 지금 우리 국민에게 최대 복지는 일자리"라고 했다.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다.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시고,
    한창일할 나이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어려우시더라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주길 부탁드린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계 생계 무너지고 절망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달라."

    중소기업을 위해 그간 강조해온 '3불 해소'도 잊지 않았다.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ㆍ불균형ㆍ불합리 등 3불(不)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대출문제에서 더 수월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박 당선인은 '기업가 정신'도 강조했다.

    "새 정부는 여러분이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

    또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우리 경제를 선진 경제로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새 정부는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