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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 2008년 2월 25일 여의도 국회 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장면. 2013.1.13 << 연합뉴스 DB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콘셉트도 '국민대통합'이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선)는 내달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박 당선인의 취임식에 약 6만명을 초청, 이중 3만명은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위원장은 2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한 브리핑을 통해 취임식 계획안을 설명했다.
취임식 참석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인수위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원회 코너를 통해 받는다.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김진선: "국민대통합의 의미를 살려 시대-지역-세대-계층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이전보다 대폭 늘려 초청할 계획이다."
우선 순위는 4인 가족과 각종 사연을 가진 이들, 그리고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로 정해졌다.
이번 취임식 준비에 있어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취임식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행사 기획사를 중소기업으로 선정한 것.
- 김진선: "당선인 뜻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했고, 그 결과 중소기업 연하나로기획이 취임식 준비를 담당하게 됐다."
연하나로 기획은 국민대통합 이미지를 담은 취임식 프레젠테이션으로 준비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준비위는 내빈 초청과 관련 기본적으로 주한 외교사절을 외국 정부 대표로 초청하며, 특별히 경축사절을 파견하겠다는 국가가 있는 경우 개별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취임식 계획안은 모두 박 당선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가수 싸이의 초청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은 "행사를 의미 있게 하자는 차원에서 이런저런 제안이 있는데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취임사에 대해서는 "취임준비위가 주관해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예산으로 책정된 31억 원 범위에서 취임식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