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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청춘콘서트 2.0에서 배우 김여진이 진행을 하던 모습. ⓒ 연합뉴스
폴리테이너 방송 규제..블랙리스트 존재?
제18대 대선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했던 배우 김여진이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이 방송 출연 규제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여진은 대선 직전, TV 찬조연설 주자로 나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었다.김여진은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작가나 피디가 '(자신을)섭외하겠다'고 말해놓고 얼마후 '죄송하다'는 말로 출연이 금지된 사실을 전해왔다"며 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하시던가요.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되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김여진은 "이번엔 '주어'가 바로 나"라며 "블랙(리스트)도 아니고 추측도 아니고, 직접 들은 얘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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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 뉴데일리
한편 김여진의 트윗 멘션이 화제를 모으자, 보수주의 인터넷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5일 "문재인 캠프 뿐 아니라 박근혜 캠프에 있던 사람들도 공영방송 출연 제약을 받는 건 당연하다"며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적 성향을 띤 연예인들이 지상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매우 합당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여진이 착각하나 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받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캠프 들어갔어야지요."변희재 대표는 7일에도 비슷한 취지의 멘션을 남기며 대선 전에 자행됐던 김여진의 '정치적 행보'를 문제 삼았다.
"김여진의 행패로 인해, 공영방송에서 친노종북 성향 연예인 섭외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연예프로는 수시로 시청률 따라 존폐와 패널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친노종북 연예인 섭외했다 교체하면, 무조건 정치적 탄압이라 몰아 붙일 것이기 때문이죠.""김여진이 정치선동할 수 있는 이유, KBS, MBC 사장을 밀실에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TV생중계 공청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영방송이 종북노조에 장악된 현실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개혁을 공약하며 임명되어야, 김여진류의 선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