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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 80억 아방궁 이외수 부인 “도둑X”

내가 받은 공짜는 혈세라도 당연, 하지만 내거 가져다 쓰면 못 참아?

입력 2013-01-05 00:06 수정 2013-01-08 14:57

▲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 씨 방송화면 캡쳐 ⓒ 자료사진

80억원 혈세로 만든 아방궁 같은 집에 ‘내가’ 공짜로 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내 지적 재산권을 가져다 쓰면 절대 참을 수 없다.

문학계 후배라도 상관없다.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도 인정사정없다.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다.

아방궁 논란에 불러일으킨 자칭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에 이어, 그의 부인 전영자 씨가 공식 행사에서 욕설 파문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처음 보도한 <뉴스플러스>에 따르면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8월 12일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는 이외수 문학관 개관식이 열렸다.
화천군이 수십억 예산을 들여 만든 곳이다.

▲ 지난해 8월12일 강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서 열린 '이외수 문학관' 개관식에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한길 최고위원 부부 등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민병희 강원교육감, 정갑철 화천군수, 디자이너 이상봉씨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날 개관식에는 시인 K씨가 참석했다.
이외수 작가에게는 까마득한 문학계 후배로 보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개관식에 참석한 것은 용서를 빌기 위해서였다.

논술학원을 운영 중인 K 씨는 자신의 학원 논술교제에 이외수의 저서 일부분을 발췌해 실었다가 경찰에 고소를 당했다.
10명 내외의 소규모 학원에서 예비 인문 창작 지망생을 위한 교재였지만, 주변의 경쟁관계에 있는 학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이 작가가 경찰에 고소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억울함이 없진 않았지만 K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이외수에게 용서를 빌었다.
무릎까지 꿇고 빌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외수는 완고했다.
K씨는 해당 매체의 취재에서 “이외수 선생님에게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하고난 뒤 오해를 풀고 용서해주실 것을 부탁했더니 문학관 실장에게 얘기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마음이 급해진 K씨는 이번에는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 씨에게 인사를 건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K씨가 고소 사건에 대해 사정을 얘기한 뒤 ‘미안하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부탁하자 전 씨가 표정을 바꿨다.

도둑놈, 이 사람 좀 보라.

이 놈이 베스트셀러 시인이라는데 남의 책을 무단도용해서 책을 팔아 돈을 무척 벌었다.


갑작스러운 폭언에 K씨는 물론 개관식에 참가했던 다른 관객들도 적잖이 당황해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 씨 방송화면 캡쳐 ⓒ 자료사진


이 같은 보도에 네티즌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문학인답지 않은 가벼운 언사로 논란을 빚는 이외수에 이어 그의 부인까지 막말 논란에 휩싸이자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말이다.

이런~! 부창부수ㅋㅋ <이외수 부인, 문학관개관식때 방문객에 욕설파문>
   -트위터 @cbhwa

자기는 80억짜리 아방궁에서 공짜로 살면서 문학계 후배가 교재로 쓰겠다는데도 저작권 운운하면서 고소하는 꼴이라니..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아이디 VHS6648

논술교재에 이외수 작품 실었다해서 저작권 위반했다고 무릎꿇고 빌어도 쌍욕했단 얘긴데 교육적 목적일땐 저자는 저작권 포기하는게 상식
   -트위터 Nick Kim @I_utter


이외수의 부인 전 씨는 지난 대선 기간 중에 안철수 교수의 책 ‘안철수 생각’을 찢었다는 글을 트위터로 리트윗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문제로 한창 예민한 지지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전 씨는 논란이 일자 해당 트윗을 삭제했지만, “그렇게 모함하고 그렇게 죽이는 군요”라는 말로 2차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오히려 이외수가 자신의 트위터로 “아내의 실수를 인정하고 상처 받으신 분들께는 제가 대신 사과 말씀 올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사태를 진정시켰다.


▲ 당시 전 씨가 리트윗한 안철수의 생각이 찢어진 사진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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