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미제라블'이 300만 관객을 앞두며 장기 흥행 조짐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30일 하루동안 전국 620개 상영관에서 28만 6,52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295만 6,085명으로 31일 300만 관객을 동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킹스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작품으로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레미제라블'은 160분 정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과 뮤지컬 영화라는 특수한 장르에도 불구, 지난 19일 개봉한 이래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모았으며,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형 블록버스터 '타워(감독 김지훈, 제작 더타워픽처스)'는 같은 기간 35만 4,23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69만 4,74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또 고수 한효주 주읜여 휴먼 멜로 '반창꼬(감독 정기훈)'은 14만 2,506명으로 누적관객 159만 6,924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올라섰다. 

    [사진 출처=레미제라블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