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봉길 의사의 자랑스러운 후손 맞다

    조약돌(회원)     
       
     박근혜 당선인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에 대한 야당의 집요한 딴지걸기가 가관이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너무 과격하게 비판한 논설 내용이나 그간의 발언을 갖고 시비를 걸더니 이제는 일제시대 독립투사 윤봉길 의사가 윤창중 논설위원의 門中 할아버지라는 발언을 갖고 사실이 아니라는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
     
     윤창중 논설위원이 전혀 자신과 무관한 유명 독립 투사 윤봉길 의사를,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조상으로 끌여들여 이름을 도용한 것인지 여부를 상식선에서 검토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 거의 300 여 성씨가 있는 데, 그 중에서 70 여 성(姓)은 단일 본(本)이고 나머지 180 여 개 성은 같은 성씨 내에서도 여러 개의 본으로 나뉘어 있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씨인 이(李)나 김(金) 씨 성은 단일 본이 아니라 여러 개의 본이 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전주 이씨가 있는가 하면 경주 이씨가 있고 마찬가지로 김씨도 김해 김씨, 광산 김씨 등 본이 여러 개이다.
     
     이 경우 어떤 李氏 성을 가진 사람이, 나는 근세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후손으로 내 집안은 임금의 혈통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의 本이 이성계와 같은 本인지를 우선 따져 봐야 할 것이다.
     
     반면에 예를 들어서 제주도에서 생성된 고(高), 양(梁) 씨와 같은 경우는 전부 제주 고씨, 제주 양씨로 단일 본이다. 이 말은 어떤 고 씨 성을 가진 사람이 탈랜트 고두심은 내 문중 일가에 속한다고 주장한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이 그 주장은 맞다고 볼 수 있다.
     
     윤창중 대변인의 성씨 윤(尹 다스릴 윤) 씨는 단일 성이 아니며, 우리 나라 성씨 열람을 볼 것 같으면 국내에 8 번째로 많은 성씨로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은 대략 840,000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또한 윤씨 성에는 파평 윤씨를 비롯하여 해남, 남원, 함안, 함평, 양주 윤씨 등 8 개의 각기 다른 본의 윤씨가 존재한다.
     
     윤씨 성 중에는 파평 윤씨가 가장 많으며 윤봉길 의사나 윤창중 대변인은 같은 파평 윤씨에 속한다.
     
     그렇다면 의심할 나위 없이 두 사람은 같은 문중, 곧 같은 조상의 후손이란 얘기다.
     
     윤창중 대변인이 윤봉길 의사와 같은 문중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최선의 방법은 파평 윤씨의 족보(대동보)에 두 사람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가 이다.
     
     파평윤씨 조상을 섬기는 현재 문중 회장이 확인한 바로는, 윤창중 대변인은 파평 윤씨 대동보에 등재되어 있으나 윤봉길 의사와 같은 파의 직계 후손은 아니고 방계 후손으로 촌수로는 비교적 먼 36 촌 정도가 된다고 증언하였다.
     
     이 말은 윤창중 대변인은 윤봉길 의사와 같은 문증임이 명백하다.
     
      윤창중 대변인은 윤봉길 의사가 직계(당) 할아버지라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문중 할아버지라고 말한 것이기 때문에 윤 대변인의 발언에는 추호도 거짓이나 과장이 없는 것이다.
     
     윤봉길 의사와 같은 문중 사람들로 구성된 윤봉길 의사 추모 사업회가, 윤창중 대변인은 한번도 추모 사업회나 추모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고 8 촌 이내도 아니다라고 밝힌 내용을 근거로 좌익 언론들이, 윤봉길 의사가 자기 조상이 아닌데도 마치 자기의 공명을 위하여 자기 조상으로 끌어들인 것처럼 악 선전을 하고 있다.
     
     오늘날 처럼 자기 살기에도 바쁜 현대 생활에서 조상의 행사에 찾아 다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며, 조상의 추모 행사나 제사에 찾아보지 못했다고 파평 윤씨가 남원 윤씨로 파문되거나 바뀌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8 촌 이내의 근친에 들지 않으면 같은 문중이 아니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좌익 언론의 이상한 괘변이야 말로 요설이 아니고 무엇인가?
     
     만일 그가 김일성 민족이라면 좌익 언론의 평가가 상당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윤봉길 의사는 윤창중 대변인의 문중 할아버지 임이 명백하고 그의 주장은 명명백백 타당하다.
     
     좌익 언론의 허위 기사에 현혹되지 말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