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당선증 교부, 현충원 참배..무학여고 찾아 현장 의견 들어 ‘곽노현표 혁신교육’ 대수술 예고
  •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김범식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김범식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이수호 좌파단일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문용린 교육감이 20일 오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이날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와 시의회 방문을 마친 문 교육감은 첫 공식일정으로 무학여고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문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반 전교조'와 '교단 정상화'를 앞세워 전교조와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수호 좌파단일후보를 17%p차로 누르고 새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교육부장관 출신 최초의 교육감이라는 이색 기록을 새로 쓴 문 교육감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등 이른바 곽노현표 혁신교육의 전면적인 수정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진보’에서 ‘보수’로 돌아온 서울시교육청의 ‘곽노현 지우기’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