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긴급 기자회견:
    "성폭행범 수법...여성을 집에 가둬놓고
     부모님도 못 만나게 하고..."
    '문재인이 흑색선전 책임져라'고 비판

    조갑제닷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아침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흑색선전을 거세게 비판하였다.
     
    그는 "도대체 선거가 무엇이고 권력이 무엇이길래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급기야 한 여성을 집에 가둬놓고 부모님도 못 만나게 하고 심지어 물도 밥도 끊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말 참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직후부터 민주당과 선거캠프는 오히려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려고 하고 있다."

    대선을 불과 5일 앞둔 상황에서 선거 종반 민주당 쪽에서 일으킨 이른바 '신천지' 교회 연루 흑색선전,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감금 사건, '박근혜 아이패드 커닝' 허위주장 등 네거티브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문 후보 측이) 정상적 방법으로는 선거를 이기기 도저히 어렵다고 생각한 때문인지 허위비방이 갈수록 도를 넘더니 이제 국가기관까지 정치공작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저는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
    이 땅에 음습한 정치공작과 허위ㆍ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를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가 이뤄야 할 중요한 가치가 정치쇄신이라면 마땅히 이번 선거부터 흑색선전의 병폐를 뿌리뽑아야 한다.

    공당이 젊은 여성 한 명을 집단 테러한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것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이다.
    민주당이 한 여성의 인권을 철저히 짓밟은 이 현장에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증거주의, 영장주의, 무죄추정의 원칙, 사생활보호 그 무엇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들은 이 여직원의 오피스텔 호수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경비실에서 주소를 알아냈다고 한다.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 여직원의 집을 알아냈고, 이것을 SNS를 통해 사방에 뿌리기까지 했다.

    문 후보가 보호하려는 인권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의 인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