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강력 반발 “특정 후보에게 반사이익 주려는 선거 꼼수!”
  • <2011년 10월 24일 나꼼수 25회 녹취록(월간 JESUS ARMY 발췌)>

    - 야당 얼굴마담 초청 관훈토론회

    김어준 : 지금부터 야권 얼굴마담 초청 관훈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회가 아니라 ‘목사 아들 돼지’가 사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민 : 안녕하십니까?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할렐루야!

    김용민 : 저는 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원로목사인 김태봉 목사의 첫째 아들 김용민입니다.
                우리가 이 시간 특별 찬양예배를 드리고 본 순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청중 : (으하하하하하)

    김용민 : 자 ‘꼼수 그리스도 특별 찬양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다 함께 찬송가 747장 ‘내곡동 가까이’ 함께 제창하시겠습니다.

    합창 : 내곡동 일대를 사려 함은(으하하하하)
             십자가 짐 같은 그린벨트(으하하하하)
             내 일생 소원은 재테크하면서(으하하하하)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으하하하하)

    김용민 : 자 축도함으로써 저희가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쥐 꼼수 그리스도의 노후 대책과
               그의 외아들 이시영 팀장(이명박 대통령 장남)의 차명 매입과
               내곡동 사저 터의 뒤탈 없는 매입과 재테크가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길

    다같이 : 아~멘!!  으하하하하하하!!

     

    매번 이런 식이다.

    이제 ‘신천지’ 역풍이 몰려온다. 

    4.11 총선을 패배로 이끈 장본인 ‘나꼼수’ 멤버 김용민(민주통합당 노원갑 지역위원장)이 문재인 대선후보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한국 교회를 ‘범죄 집단’, ‘척결 대상’이라고 폄훼하고 찬송가를 조롱했던 '저질 음담패설 막말-욕설의 대가' 김용민은 13일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 “박근혜, 충격이네요. 측근들이 자기 아버지를 신으로 생각하고 본인은 사이비종교 교주와 20년 가까이 협력관계를 맺고, 신천지와도 우호적인 관계이고. 개신교 신자 여러분,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신천지는 주로 기존 교회 신자를 빼가거나 탈취하는 집단으로, 이만희라는 교주를 사실상 신격화합니다. 박근혜 새누리당과 어떤 우호적 관계인지는 곧 드러날 겁니다.”


    김용민은 “박근혜와 신천지의 관계”라며 조작된 사진을 유포하기도 했다.

  •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신천지와 연관 짓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의 반발을 유도해서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신을 기독교 신자라고 밝힌 이정현 공보단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통합당이 신천지라고 하는 기독교 이단을 연관시켜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데 거의 이성을 상실했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혀 무관한 사실인데 언제까지 이런 말을 반복해야 하는 것인지, 이건 정말 국민들께 죄를 짓는 것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날짜 같은 것도 다 지우고 근거를 알 수 없게 만들어서 억지로 갖다 붙였다.
    인연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민주당 측이) 트윗에 올리고 거짓말을 유포하고 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카드를 보냈다는 설에 대해서도 “혹여 실수로라도 그런 걸 보낸 적이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전혀 없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새누리당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나꼼수’ 팬들과 문재인 후보 측 지지자들은 끊임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결국 합성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 ▲ 기독 청년과 교인 300여명이 지난 4월 9일 서울 공릉동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 사무소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 기독대학생 청년연합
    ▲ 기독 청년과 교인 300여명이 지난 4월 9일 서울 공릉동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 사무소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 기독대학생 청년연합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기독교단체들은 문재인 후보 측 지지자들과 김용민을 향해 “한국 기독교를 이용하고 종교인을 이간시키는 정치적 음모”라고 비난했다.

    14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성한 종교를 선거에 악용하는 정파와 악의 무리들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금번 선거가 비방과 흑색선전에 얼룩지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화합된 선거가 되기를 간곡히 기도해 왔다.

    그러나 어제 나꼼수의 김용민씨가 트위터에 올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와 20년 가까이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과 사진 합성, 편지 조작 등으로 교묘히 위장시킨 허위 흑색선전은 유포자 김용민씨에 의한 정치적 모함이며 조작된 것으로 백일하에 드러났다.

    신천지를 이용해 기독교인들에게 박근혜 후보에 대한 반발과 분열을 조장하고 특정 정당 후보에게 반사이익을 주려는 선거 꼼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아무리 대선 막바지 정국이라 해도 한국 기독교를 이용하고 종교인을 이간시키는 정치적 음모에 대해 분개하면서 김용민씨의 행위와 이를 이용하려는 정치세력을 엄히 규탄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와 다짐을 천명합니다.

    1. 나꼼수 김용민씨의 공개 사과와 이 행위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2. 작금의 무분별한 흑색선전, 구태의 선동 선거를 지양하고 차분하게 정책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아름다운 선거를 주문한다.

    3. 우리 기독교인들은 정치에 직접 개입하지도 않을 것이며 특정 정파에 이용당하는 일을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다.

    4.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원칙과 정직한 후보에게 절대적 성원을 보낼 것을 다짐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단 및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일동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애국충정의 비상한 각오로 전국적인 나라사랑 기도운동과 함께 흑색선전을 일삼는 정파와 악의무리들이 주님 앞에 참회하기를 기도 드리겠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 회장 황규철 목사 외 회원 일동


    새누리당도 즉각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했다.

    이상일 대변인의 논평이다.

    국민혐오증을 불러일으킨 ‘나꼼수’의 귀환으로 선거판이 더욱 혼탁해 졌다.
     
    민주당이 치졸한 네거티브에 몰두하자 ‘나꼼수’ 3인방이 활개치고 있다.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에게 철퇴를 내릴 것이다.

    지난 4월 총선 때 막말 파문으로 온 국민의 비난을 받았던 ‘나꼼수’ 멤버들이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자 또 다시 출연해 박근혜 후보 흠집 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선 과정에서 욕설과 저질 발언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인물인 민주당 노원갑 지역위원장 김용민씨는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라는 종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며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서 박 후보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려는 꼼수를 부렸다.
     
    ‘나꼼수’의 김어준·주진우씨는 11일 ‘나꼼수’ 방송을 통해 박근혜 후보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주장을 한 원정스님이라는 사람과 전화를 연결해 그 사람의 주장을 그대로 내보냈다.

    원정스님이라는 사람은 문재인 후보 캠프의 ‘SNS 시민홍보단’ 소속으로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1억5천만원짜리 굿을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고 새누리당은 이 사람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나꼼수 멤버들은 총선 때 국민의 맹비난을 받았음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언론 보도나 다른 사람의 주장을 인용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들의 검은 의도는 한결 같다.
    어떻게 하면 박 후보를 흠집 낼까 골몰하면서 ‘나꼼수’ 특유의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미 ‘나꼼수’ 혐오증을 겪은 국민은 그들의 귀환으로 민주당이 이미 진흙 밭으로 만든 선거판이 더 혼탁해 질까 걱정하고 있다.

    오죽하면 민주당에서조차 이들의 등장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라는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이겠는가.
    총선 때 김용민씨 때문에 망신을 당하고 낭패를 본 트라우마가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나꼼수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민주당에 대한 분노로 이어질까 두려울 것이다.
     
    하지만 ‘나꼼수’ 멤버들의 귀환은 민주당이 자초했다고 할 수 있다.
    새 정치를 표방하던 민주당이 박 후보에 대해 모략과 흑색선전을 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치졸한 네거티브 공세를 취하자 ‘나꼼수’ 주인공들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국민은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거짓을 유포해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
    민주당과 ‘나꼼수’가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방에 열을 올리면 올릴수록 그들에 대한 국민적 혐오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며칠 동안 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나꼼수’의 3인방 김용민·김어준·주진우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기 바란다.
    나쁜 일을 하면 고운 밥을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들에게 일깨워주기 바란다.


    한편, 김용민은 역풍 조짐이 일자 “신천지 건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걱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이와 관련한 트윗은 않겠습니다. 심려를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한 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