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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책과 따뜻한 차, 아름다운 음악이 마련된 북카페와 연계해 ‘책 읽는 스케이트장’으로 조성돼 14일 개장한다.
'책 읽는 스케이트장’은 14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자체에 조성된 북카페는 이용객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곳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온라인 예매확인증 및 스마트폰 전송내역만 있으면 현장매표소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티켓도 기존의 코팅 티켓을 발행하지 않고 영수증을 티켓으로 사용해 자원낭비도 줄였다.
스케이트장 한 편에선 커피, 쿠키, 어묵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판매해 이용객들이 언 몸을 녹이며 스케이트를 즐기도록 했다.
더불어 개장기간 동안 매일 전문 DJ를 초청하고, 주말마다 14시와 15시 30분 2회에 걸쳐 마술 · 아카펠라 · 재즈 등 문화공연을 실시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엔 휴게공간을 140㎡에서 250㎡로 늘리고, 지난해 500원씩 받던 보관함을 무료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대기이동 측정차량을 스케이트장 내 배치해 대기질을 공개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면 운영자제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