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옥을 탈출하려던 범인이 뱃살 때문에 경찰의 구조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 브라질 세레스 감옥에서 한 탈옥범이 벽을 뚫고 탈옥하려다 구멍에 박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돼 교도관들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벽에 갇힌 탈옥범을 보고 교도관들은 당혹감과 함께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서 잡힌 라파엘 발라독스를 비롯한 3명은 전날 밤 탈옥을 모의하고 벽을 뚫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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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탈옥은 라파엘이 너무 살이 쪄 구멍에 갇히며 실패로 끝났다. 먼저 빠져나간 죄수 2명도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라파엘은 오전 2시에 교도관들에게 발각됐다. 라파엘은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의심돼 경찰의 보호하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대변인은
    “교도관들이 도착했을 때 그는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는 아마도 자신의 배의 크기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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