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강한 사람으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는 현지시각으로 5일 ‘세계 최고 영향력 인물’ 71명을 선정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영예의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차지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2위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 계단 내려앉은 3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지도자, 금융인, 자선가 등 수 백 명의 후보를 미리 선정한 뒤, 영향력의 범위와 사용가능한 재정규모,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영향력과 실제 행사 여부 등을 두루 평가해 ‘세계 최고 영향력 인물’ 71명을 선정한다.

    한국계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위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45위에 올랐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김 총재보다 한 단계 높은 4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