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복싱계를 평정했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4)이 톱스타 브래드 피트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마이크 타이슨은 최근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처 로빈 기븐스와 이혼 소송을 벌이던 중 그녀의 집에 간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뜻밖에도 그녀의 집에서 브래드 피트와 로빈 기븐스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타이슨은 "그때엔 너무 화가 나 거의 미친 상태였다"면서 "브래드 피트는 나를 피해 바로 도망쳤는데, 당시 그가 나를 쳐다봤을 때의 표정을 당신이(인터뷰어) 봤어야 했다"고 말했다.

    타이슨이 기븐스와 이혼할 당시 브래드 피트는 이름 없는 단역 배우에 불과했다.

    1988년 마이크 타이슨과 화촉을 밝힌 배우 로빈 기븐스는 "타이슨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기븐스는 이듬해 타이슨으로부터 1천만달러(약 108억원) 상당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에 합의했다.

    은퇴 후 영화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타이슨은 현재 세번째 부인 라키하 스파이서(32)와 동거 중이다. 지난해엔 8번째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