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가 ‘2013년 세계에서 가장 태어나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영국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세계 80개국을 대상으로 새로 태어나는 국민에게 건강과 안전,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얼마만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측정했다.

    여기에 지리·환경적 특성, 문화적 성격, 기대 수명, 이혼율을 고려한 가족 행복도 등 11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반영했으며, 2013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2031년을 기준으로 객관적 수치를 순위로 매겼다.

    그 결과 스위스 국민들이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행복지수가 높으며 더 부유하고 안전한 삶을 살 것으로 조사돼 ‘가장 태어나기 좋은 국가’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호주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이 2~5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권 10위 내에 드는 국가 중 절반은 유럽에 속했으며, 네덜란드만 유일한 유로존 국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6위에 올라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홍콩 10위, 타이완 14위, 일본 25위, 중국 49위, 인도 66위 등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1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는 나이지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