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한 '원조 미녀골퍼' 박지은 선수(33)가 11월의 신부가 됐다.

    박지은은 27일 오후 6시 30분 신라호텔에서 4살 연상의 초등학교 선배인 김학수 씨와 12년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0대 시절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던 박지은은 지난 2000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통산 6승을 기록한 뒤 6월 결혼 발표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지은은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마치게 돼 미련이 남지만 당분간 결혼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미래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은은 미국 골프 무대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은 골프 에세이집 '내 인생 최고의 경기는 지금부터'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