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와' 투신자살 소동에 문재인 대변인 말이….

"역으로 문재인 후보가 사퇴를 했다고 하더라도 지지자 분이 저러실 것라고 생각을 합니다."

26일 안철수 후보의 사퇴 철회를 요구하며 투신자살 소동을 벌이던 20대 남성에 대해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이 한 말이다.

문용식 시민캠프 온라인 대변인은 이날 채널A 방송 '성역없는 토크'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중계방송하는 중 사회자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은 질문에 "저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전날 김영환 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안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직전 전화를 받기 위한 착신전환 전략을 짰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그건 여론조작이 아니다. 오히려 권장해야 할 선거 운동"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 의원이 지적한 착신전환 지침에 대해 여론조작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착신전환은)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정당이나 지지자 조직이 선거운동을 함에 있어서 돈을 쓰거나 불법적인 부분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여론조사상에 있어서 착신전환을 하는 것은 돈도 안드는 건전한 방법인데 오히려 권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