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총선 때 김용민의 성폭언, 최근 김광진 의원의 성도착 트윗에 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캠프의 [대선생활홍보 백서]의 저질 선동이 또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공식홈페이지 홍보자료실에는 [대선생활백서]가 업데이트 되어있다.

    '남친 길들이기 편'에선, “내가 싫어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남친, 남자친구가 박근혜를 지지한다면? 너 박근혜 찍고 크리스마스에 혼자 치킨 뜯을래? ”라고 남친을 설득하라는 내용이다. 심지어, 설득이 되지 않으면 "우리 헤어져"라며 최후통첩을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직장동료포섭하기 편'에선 만약 직장 동료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면 메신나 카톡상으로 “진상 이부장, OOO 지지자래!”라고 회사 내에 널리 알려 협박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이는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기는 것으로, 문재인 정권 들어서면 직장 내 박근혜 지지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특히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친구가 있으면 연락을 끊고 왕따를 시키라는 내용까지 포함되어있다. 이는 국민을 인간질시키고 분열시키는 획책이기도 하다.

    민주통합당의 이번 홍보물은 김용민, 김광진의 경우처럼 일개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문재인 캠프의 공식 홍보물이라는 데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김용민, 김광진과 같이 개인의 변태 성도착증이 아니라 당과 캠프 전체가 남녀 문제를 이용하여 표를 구해오도록 하고, 직장 내에서 박근혜 지지자들을 색출하여 협박하고, 심지어 친구들 내에서 왕따를 조장하는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캠프의 모토가 무색하게, 노무현의 복수를 위해 대권을 잡겠다고 나선 문재인 후보와 친노세력의 본심이 드러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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