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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 대선후보들의 마지막 세번째 토론회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NBC방송이 인터넷을 통해 총 2만 200명(23일 오전 0시30분 현재)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토론회를 보고 난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뽑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토론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투표하게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55%인 반면 ‘미트 롬니 후보에 투표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5.5%에 그쳤다.
‘기존에 마음을 정한 사람을 그대로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9.5%나 됐다.
이날 토론회에 대한 여러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보다 더 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3차에 걸친 토론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첫 번째 대결은 뺀 2번의 대결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가 2주 정도 남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후보는 현재 초접전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주요 경합지역에서의 승부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