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북촌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한옥 게스트하우스 운영기회를 주기 위해 개인별 위탁운영 기간을 2년으로 제한했다.”

    “그런데 5곳의 한옥게스트하우스 중 이모씨가 운영하는 2곳은 운영기간이 만료됐음에도 계속 영업을 하고 있다.”

    “이모씨는 당초 서울시 방침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대법원 판결까지 모두 패소했고 법원이 퇴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도 퇴거하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한옥게스트 하우스 실제운영자는 이모씨의 남편인 현모씨인데 박원순 시장과 상당한 친분관계가 있다.”

    “박원순 시장이 현모씨의 감사원 내부 고발 관련 재판 변호를 맡은 적이 있고 현모씨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신의 개를 데리고 박원순 시장을 적극 지원했다.” 

    김태흠 의원은 “서울시는 즉각 법원에 현모씨가 운영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대해 강제퇴거 집행 요청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