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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가 개발한 학교폭력 예방 앱 '굿바이 학교폭력' 화면.ⓒ
교과부가 학교폭력 예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굿바이 학교폭력’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이달 10일부터 본격 배포한다.
지난해 12월 개발된 ‘굿바이 학교폭력’은 학교폭력 관련 자료와 최신정보는 물론 신고와 상담을 위한 서비스기능을 갖추고 있다.
교과부는 개편작업을 통해 신고 및 상담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징후를 알아보는 테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경우 긴급전화 서비스, 대처요령 안내 등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새로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앱의 주요 기능은 크게 긴급전화, 학교폭력 징후 테스트, 학교폭력 관련 상담기관 통합 안내, 학교폭력 및 따돌림 예방 매뉴얼, 학교폭력 관련 정보 및 소식 등으로 나뉜다.
긴급전화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화 발신 또는 문자발송과 동시에 해당 학생의 위치정보가 자동 입력되도록 만들어졌다.
문자 예시 : [구조요청]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72
학교폭력 징후 테스트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 기능은 해당 학생의 테스트 결과에 따른 최적의 대처요령을 교사나 학부모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실제 상황에서 학교폭력의 피해를 줄이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부처 및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학교폭력 관련 상담창구를 통합, 안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전화상담은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문자상담은 ‘청소년모바일문자상담 #1388’, 온라인상담은 ‘Wee프로젝트 온라인상담게시판’으로 각각 연결돼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교폭력 예방 핵심 매뉴얼(학생용ㆍ학부모용ㆍ교원용), 따돌림 예방 교육자료 등도 탑재돼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은 교과부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이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위급한 순간에 신고·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교과부 관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