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연평도, 우도, 강화도 등 서해북부와 해안까지 이동 예상”어선, 일반 선박 이동 중 폭발 우려…주의 당부
  • 북한에서 떠내려 온 ‘목함지뢰’가 서해 북쪽 해상에 떠다니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군 당국이 당부했다.

     

  • “군은 경계 작전 중 한강 하구와 서해 해역 일대에서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상에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바닷물의 흐름을 고려할 때 연평도, 우도,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 북부도서와 해안 일대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어선들이 조업을 하는 도중 지뢰가 그물에 걸려 폭발할 가능성이 있고 해안 일대에서는 호기심으로 접촉하다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함지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로 신고해 달라.”

    합참은 목함지뢰가 바다에 떠 다니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서북도서 부대와 해병2사단, 서해안의 해안경계 부대, 제2함대 사령부 병력들에게 지뢰 탐색 및 수거를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