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없는 ‘런닝맨’, 대본 보여주며 승합차에 태워제작진 “절대 차에 타지 마세요!” 주의 경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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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사칭한 패거리들이 수도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5일 트위터에 “파주와 김포에서 런닝맨 촬영을 사칭하는 분들 런닝맨은 6~7일 촬영이 절대 없습니다. 수사 의뢰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경고문이다.
“가짜 소품까지 갖고 다니면서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사칭하는지? 런닝맨은 촬영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시민 분들을 섭외하는 목적으로 차를 태우는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출연자 중 한 명인 하하는 제작진의 글을 리트윗하며 “조심하세요! 이거 생각보다 심각하네”라고 우려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기도 일대에서 승합차를 이용한 일단의 패거리들이 여성들에게 접근, 가짜 소품까지 보여주며 “SBS 런닝맨을 촬영하려 하는데 차에 타라”며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제작진의 말처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