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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진그룹 신갈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교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사진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암미신월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22명이다.
암미신월아동센터는 교육과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학교 보충교육 및 가정교육을 병행해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3일 동안 참가 어린이들은 카메라의 사용법과 작동법 등 이론 강의를 듣고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실습도 가졌다. 사진을 직접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는 행사도 열었다.
일우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렌즈로 보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있다.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어린이 대상 사진교실을 진행 중이다.
매년 열리는 사진교실에는 6명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동참하고 있으며 캐논도 교육에 필요한 카메라와 컬러 프린터를 지원하고 있다.
“평소 소극적인 아이들도 카메라를 들면 세상을 열심히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한다. 시각언어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 신수진 교수(연세대학교, 강사로 참가)일우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 사진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로비에 시민들을 위한 무료 전시문화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개관해 작품들을 전시하고 강좌를 개설하는 등 문화후원을 통한 사회봉사를 펼치고 있다.





